전체 글 81

AI 시대에 직장인이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습관

회의실에서 멈춘 펜오후 회의실, 테이블 한쪽 끝에 앉아 노트를 펴 두고 있었습니다.누군가 맞은편에서 "그건 말씀하신 거, 다 자동화로 가능해요"라고 답하는 순간, 펜을 쥔 손끝이 살짝 굳었습니다. 이어서 "하네스 엔지니어링", "RAG", "워크플로우",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같은 단어가 자연스럽게 오갔습니다.무슨 뜻인지 정확히 잡히지 않는 단어들이었습니다. 저는 그중에 그나마 익숙해 보이는 단어 하나에 메모지 위로 동그라미를 쳤습니다.그러다가 그 동그라미 옆에 두 글자만 작게 덧붙였습니다. "퇴근 후." 말은 그렇게 적어 두었는데, 정작 회의가 끝날 때까지 펜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저만 빼고 다들 같은 언어를 쓰고 있는 것 같았거든요.따라잡으려고 폭주한 며칠그날 저녁부터 며칠 동안은, 솔직히 ..

AI 공부 2026.05.18

ChatGPT, Claude를 검색처럼만 쓰면 아깝다는 걸 느꼈습니다

늦은 밤 사무실, 한 줄짜리 질문사무실 자리가 하나둘 비워지고, 늦은 밤이 되어서야 모니터 앞에 혼자 남았습니다.다음 주 임원 보고에 올릴 신규 사업 기획서 초안을 아직 한 줄도 시작하지 못한 채였습니다.머릿속에서는 단어들이 맴도는데, 빈 문서 위에 옮겨지지가 않았습니다. 평소처럼 ChatGPT 입력창에 한 줄을 적었습니다. "○○ 신규 사업 기획서 초안 써줘." 1분 만에 떠오른 문단은 어디서 본 듯한 일반론이었습니다.어디 보고서 샘플 모음에서 그대로 긁어온 것 같은 문장들. 한숨이 나왔습니다. "또 이런 뻔한 답변이네." 닫을까 했습니다. 그러다 짜증 반 오기 반으로, 이번엔 다섯 줄을 적어보기로 했습니다.다섯 줄을 풀어쓴 다음조금 오기가 생겨서, 한 줄짜리 명령 대신 다섯 줄을 풀어 적었습니다. 내..

AI 공부 2026.05.15

하루 30분 AI 공부 루틴을 만들어봤습니다.

출퇴근길에 흘려보내고 있는 나를 발견했습니다지하철 손잡이에 매달려, 손에 든 폰 화면을 무심코 내려다봤습니다. 뉴스 헤드라인이 지나가고, 유튜브가 띄워준 'AI 에이전트 어쩌고' 썸네일이 세 개째 흘러갔습니다. 회사에 도착할 즈음엔 무엇을 봤는지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출퇴근 1시간을 매일 그렇게 흘려보내고 있다는 사실이 어느 아침 문득 들어왔습니다.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알고리즘이 보여주는 것을 흘려보내고 있었습니다. 그게 더 무서웠습니다. 회사에서 AI를 잘 쓰는 후배들 이야기는 늘 듣는데, 정작 제 머리엔 단어 하나 남지 않고 있었습니다.평소보다 30분 일찍 출근해보기로 했습니다퇴근 후 공부는 진작에 포기한 카드였습니다. 저녁엔 체력도 없고, 집안일도 있고, 무엇보다 책상에 앉을 자리가 없었..

AI 공부 2026.05.13

요즘 회사에서 AI 잘 쓰는 사람들이 달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회사에서 AI 잘 쓰는 사람들이 달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요즘 회사에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 비교적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보고서를 잘 쓰는 사람, 회의 내용을 잘 정리하는 사람, 자료를 빨리 찾는 사람, 숫자를 금방 읽는 사람. 그런데 요즘은 조금 다른 종류의 차이가 보입니다. 겉으로는 똑같이 일하는 것 같은데, 어떤 사람들은 유난히 시작이 빠릅니다. 회의가 끝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정리본이 나오고, 자료 조사가 필요하다고 하면 금방 큰 틀을 잡아옵니다. 보고서도 처음부터 완성본은 아니지만, 적어도 빈 화면 앞에서 오래 멈춰 있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옆에서 보다 보니, 그 사람들은 AI를 꽤 자연스럽게 쓰고 있었습니다...

AI 공부 2026.05.12

비개발자인데 ChatGPT 자동화를 해봤습니다

솔직히 말하면,처음엔 “자동화”라는 단어 자체가 좀 부담스러웠습니다.왠지 개발자들이 하는 영역 같았거든요.유튜브를 보면 다들“AI로 하루 10만원 자동 수익”,“1인 기업 자동화”,“노코드 AI 에이전트 구축”이런 이야기들을 하는데…47세 직장인인 저한테는 솔직히 좀 멀게 느껴졌습니다.저는 개발자도 아니고,그렇다고 코딩을 잘하는 사람도 아닙니다.IT 업계에서 일은 하고 있지만,주로 제품 기능 기획이나 화면 기획 쪽 일을 했지파이썬 코드를 짜거나 서버를 만드는 사람은 아닙니다.그런데도 요즘 계속 드는 생각이 하나 있었습니다.“AI를 아예 모르고 버티긴 힘들겠는데…”특히 회사에서도 AI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누군가는 이미 업무 자동화를 하고 있고,누군가는 AI로 보고서를 만든다고 하고,누군..

AI 공부 2026.05.08

47세 직장인이 AI 공부를 시작한 이유

요즘 회사에서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이거 AI로 할 수 있지 않아요?”“ChatGPT 써보셨어요?”“앞으로는 AI 활용이 기본이 될 것 같은데요.”처음에는 그냥 지나가는 유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예전에도 그런 것들이 많았으니까요.빅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회사에서 한동안 뜨겁게 이야기되다가 어느 순간 조용해지는 단어들이 있었습니다.그런데 AI는 조금 달랐습니다.회의 자리에서, 보고서에서, 옆자리 동료의 대화에서 계속 나왔습니다.심지어 제가 맡고 있는 일과도 점점 연결되기 시작했습니다.회사 건물이 위치한 빌딩안의 엘리베이트에서도 다들 AI이야기 밖에 하지 않았습니다.그때 처음으로 생각했습니다.“아, 이건 그냥 남의 이야기가 아니구나.”저는 47세 직장인입니다.개발자는 아닙니다.특정 I..

AI 공부 2026.05.06

도커를 이용한 파이썬 pyenv 개발 환경 만들기, Docker python pyenv jupyter notebook

Docker란 무엇인가? 도커는 컨테이너(container)기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서비스 또는 프로그램을 쉽게 구축하고 테스트 하며 배포 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도커는 프로그램을 컨테이너라는 단위를 이용하여 패키징하며, 이 컨테이너 안에 다양한 라이브러리, OS 패키지, 소프트웨어 도구, 개발 코드 등 서비스(프로그램)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구성 할 수 있습니다. 도커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배포할 경우 다양한 OS 환경에 맞게 dependency한 문제 없이 배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커와 비슷한 개념으로 VM(가상화)라는 서비스가 존재 합니다. 이 두가지의 가장 큰 차이점은 Guest OS 위에 올릴 것인가, 아니면 OS 바로 위에 올릴 것인가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dev/python 2021.12.21

닌텐도 스위치 몬스터헌터 라이즈 [백룡야행 ] 언박싱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듯이 돌아왔어요. 거의 2년만에 글을 올리는것 같아요. 기다리신 분들은 당연히 없겠지만. ㅋㅋ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어서 블로그 관리도 소홀 했어요. ㅠㅠ 하지만 이제 봄이 성큼 다가온 만큼 다시 블로그도 관리해 볼까해요. 그렇다고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구용~ㅋ 오늘 들고온 물건은 바로바로 몬스터헌터 라이즈 에요. 닌텐도 스위치에서 오랜만에 할 만한 게임이 나왔네요. 올해 초 데모판 받아보고, "이건 꼭 사야해" 하고 쿠팡에 사전계약을 넣어 놓고 한동안 잊고있었는데, 집에왔더니 현관문 앞에 똬악~!! 역시 로켓 배송이네요. ㅋㅋ 제가 몬스터 헌터를 처음 접한 것은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이였어요. 그때 당시에 짝꿍하고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너무 어..

NEWS/Game 2021.03.25

QNAP 251+ 초기 설정 (NAS, Network-attached storage)

- 글 목차 - 1. QNAP 251+ 언박싱 2. QNAP 251+ 초기 설정 지난 언박싱 글을 올린지 한달 정도 되어가네요.후속 글을 최대한 빨리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바쁘다보니 한달만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째튼 오늘은 언박싱 이후에 초기 설정 하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 드리려고 해요. 1. 프로그램 다운로드 (1) 우선 QNAP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 합니다. (다행이도 한국어 홈페이지도 제공 하고 있네요.) https://www.qnap.com/ko-kr/ (2) 접속 후 지원 및 다운로드를 선택해서 다운로드 센터로 이동합니다. (3) 제품유형 선택 -> 베이 선택 -> 모델명을 선택 합니다. (아래 그림도 참고 하세요~!) (4) 저 같은 경우는 Windows OS를 사용하고 있어서 Q..

QNAP 251+ 언박싱 (NAS, Network-attached storage)

오랜만에 IT Device 관련 글을 올리네요. 거의 3년 전부터 NAS (Network-attached storage)를 하나 구입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높은 가격과 활용도로 인하여 계속 고민 끝에 이번 블프시즌에 하나 구입하게 되었네요. 정말 오래도 고민했어요. 작년에도 구입 직전까지 갔다가 마음을 접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제가 졌습니다. ㅠㅠ 진짜 질렀습니다. ㅎㅎㅎ;; # NAS를 모르는 분들을 위한 간단한 설명. 외장 하드 디스크의 일종으로 인터넷이 되면 어떤 곳에서든 접속하여 데이터를 저장하고 읽고 쓸수 있는 장치입니다. 그런데 왜이런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고 구성하는지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을 것 같아서 설명드리면,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을 저장공간이 부족하여 네XX 클라우드나 구X 클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