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Travel & Hiking 11

[장비이야기] 캠프라인 블랙스톰 감마 등산화 이야기

지난번 등산 가방에 이어 오늘은 등산화 입니다. 그동안 동네 산에 다닐때 항상 함께 하던 칸투칸 발티스탄 뷰틸락 등산화가 2년 넘게 동고동락을 했더니 여기저기 슬슬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A/S를 보냈는데 밑창 교체 가격이 거의 새 신발을 살 수준이더군요. ㅠㅠ 이 참에 새신을 신고 산에 오르려고 새로운 신발을 알아봤어요. 국내 등산화 메이커는 엄청 많은데 과연 이 제품이 가성비가 뛰어날지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잖아요. 저도 이부분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답니다. K2, 블랙야크, 아이더, 네파 등등등 검색에 검색에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캠프라인 등산화! 델타라는 신형을 내놓으면서 감마라는 제품을 소셜에서 엄청 싸게 팔았더군요. 이미 지나간 버스를 다시 잡을 수는 없어 델타를 살까 아니면 감마를 다시..

[장비이야기] 등산가방 써미트 뉴호넷 35/ SUMMIT Hornet 35

그 동안 동네 산이나 서울 근교산 다닐때는 항상 트랙스타 28L 짜리 가방을 거의 4계절 사용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겨울에 청계산을 가려고 우모복과 따뜻한 물, 양말여벌, 상의 여별 등을 트랙스타 가방에 넣었더니 가방이 터질려고 하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이번에 한라산을 가게되어서 이걸 핑계로 가방을 질렀습니다. ㅎㅎ; 이유 없이 질렀다가는 등짝 스매시에 못견디었을 텐데....어째튼 조금더 큰 등산가방을 하나 샀네요. 처음에 사기전에 40리터 이하의 등산가방을 찾아보니 대부분 분들이 그레고리 Z40, 오스프리 스트라토스 36를 많이 추천 해 주시더라구요. 저도 그 가방을 기준을 잡고 여기저기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가방을 고를때 몇 가지 저만의 기준을 잡았습니다. 1.우선 개인적으로 땀이 많이 때문에 등..

[장비이야기] 고어텍스 트래킹 화 - 아디다스 KANADIA 7 TR 고어텍스

나이가 드니 슬슬 여기 저기 아프지 않은데가 없더라구요. 돈도 중요하지만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쓸모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평생 하지도 않던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시작한지는 조금 됬는데 운동화에 트레이닝복 입고, 거의 동네 뒷산만 다니다가 등산화 부터 시작해서 장비가 하나씩 늘면서 점점 서울 근교산 까지 가고 있고 다음 달에는 한라산 까지 가려는 수준 까지 왔네요. 당연히 살도 많이 빠지고 그동안 건강도 많이 좋아졌구요. 결혼한 남성의 대표 산물인 똥배도 없어졌어요..ㅋ 모든 취미가 마찮가지 이지만 이 놈의 장비병은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ㅜㅜ 얼마전 일상, 트래킹 또는 동네 뒷산 용으로 딱 좋은 제품이 저렴하게 풀려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디다스 KANADIA 7 TR 고어텍스 택..

[중국 상하이] 예원(豫園), 난징루(南京路), 와이탄(外滩) 여행기 2탄

예원(豫園), 난징루(南京路), 와이탄(外滩) 여행기 1탄에 이어서 상하이 여행기 2탄을 올리겠습니다. 예원을 나와 상하이에서 유명한(?) 시티 투어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을 찾았습니다. 상하이에는 두가지 투어버스가 있는데 빅버스와 일반 시티투어 버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빅버스는 100원, 시티투어 버스는 30원입니다. 예원에서 나와 멀지 않은 곳에 시티투어 버스 정류장을 알리는 표지판을 찾았습니다.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찾는데 고생을 좀 했습니다. -_ㅜ; 1편에서 소개한 지하철역 인근 지도를 참고로 설명을 드리면 사진속에 표시된 붉은 사각형 부근에 가면 시티 투어 버스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위에서 설명드린 곳에서 타질 못했습니다. 정류장을 찾지 못해서 -_-; 나중..

[중국 상하이] 예원(豫園), 난징루(南京路), 와이탄(外滩) 여행기 1탄

드디어 중국 출장 마지막 휴일입니다.마지막 주말을 그냥 보낼 수 없어서, 그동안 미리 계획을 세웠던 우시(无锡, Wuxi)에서 멀리 떨어진 상하이를 다녀왔습니다. 차로 이동하면 2시간에서 3시간 걸리기 때문에 우시역에서 고속철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고속철은 한국의 KTX와 비슷한 열차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기차역이 두곳인가 있는데 제가 간곳은 새로 단장한 역은 아니였습니다. 기차표를 살수 있는 곳과 대합실이 있는 곳은 별도로 있습니다.상하이 역도 우리와는 다르게 이런식으로 되어 있더군요.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제법 많았습니다. 오늘 출발하는 모든 기차의 좌석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커다란 전광판이 있습니다.모든 정보는 당연하게도 중국어로만 제공 ..

[중국 우시] 난창스(南长寺), 난창지에(南长街)

오늘은 우시에서 젊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인다는 난창스(南长寺 : nán cháng sì)와 난창지에(南长街 : nán cháng jiē)를 다녀왔습니다. 난창스도 시내 한복판에 있는 사찰로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다른사람들의 도움 없이 정확한 위치를 찾는데 고생을 해서 위치도 같이 올릴게요. ^^; 버스에서 내려서 입구를 찾아 한참을 걸어 다녔습니다.드디어 많이 보이던 남창사(南长寺)라는 글자가 보이네요. ㅎㅎ; 해가 지려고 할때쯤 방문해서 그런지 난창스 입구가 햇살을 품고 멋지게 보입니다.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 오니 높은 사찰의 탑(?) 같은게 보입니다.안쪽으로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문이 닫혀 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저녁 6..

[중국 우시] 이케아(IKEA, 宜家家居)

우시(Wuxi) 에 와서 두번째 주말을 맞이했습니다.한 주동안 이번 주 주말에는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상하이에 있는 이케아를 구경가려다가우시에도 이케아(IKEA, 宜家家居 : yí jiā jiājū)가 있는 것을 알고 그곳을 방문하였습니다. 솔찍히 상하이 매장이 크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여기서 가려면 거리가 꽤 되어큰 맘 먹고 가야 하기에 그냥 가까운데를 가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 오늘도 역시 버스를 이용하려고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했습니다.인덕병원 앞에서 130번과 707번 버스를 타면 이케아 앞 까지 갈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한 40여분 달려서 이케아(IKEA)에 도착했습니다.정류장에서 내려서 보니 큼직하게 이케아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네요. < 이케아 표지..

[중국 우시] 총안스(崇安寺)

어제에 이어 오늘은 우시 시내에 있는 총안스(崇安寺 : chóng ān sì)를 가보았습니다. 저도 정확히 어떤 장소인지는 모르겠지만 검색 결과시내 구경 할 겸 다녀오기에 괜찮다고 해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호텔에서 나와 인덕병원(仁德医院) 버스 정류소로 향했습니다. 어제 오샹마트 갈때 고생한 걸 경험삼아 이번에는 구글 맵에서 열심히 검색해서 버스편 까지 알아 놓았습니다.병원 앞 버스 정류장에서 35번을 타면 갈 수 있습니다. 저 멀리 35번 버스가 오고 있습니다. 버스 비는 2원입니다. 우리나라에 비하면 정말로 저렴합니다. 버스 실내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버스랑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좌석 배치가 독특합니다. 앞뒤로 보는 좌석도 있고 옆을 ..

[중국 우시] 오샹(欧尚)마트를 가다.

우시(Wuxi)에 오고 첫 주말을 맞이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하루종일 호텔에 있기가 심심해서 혼자서 외출을 해보려고 계획을 잡았습니다.말도 안통하는 타지에서 혼자 이동한다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한번 도전해 보려고 옷을 차려 입었습니다. ^^ 오늘 첫 방문지는 랜디슨호텔 인근에 있는 오썅(欧尚 : ōushàng) 마트입니다. 랜디슨 호텔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기에 택시를 타지 않고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사거리입니다.저는 우시라는 도시 이름조차 모를정도 작은 도시인줄 알았지만 중국내 3대 공업 도시 중 하나로 인구도 제법 많고(한 600만 이상 산다고 합니다.) 높은 아파트같은 건물이 참 많았습니다.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여 고..

[중국 우시] 첫날, 출국 및 호텔 체크인

정말 많이 걱정 했었던 제 생애 첫 해외 중국 출장을 드디어 왔습니다. 티켓팅 및 출국 절차도 잘 몰라서 정말 걱정 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어떻게 티케팅하고 짐 붙이고 출국 수속을 밟았는지 모르게 3시간이 후딱 지나가더군요. ㅠㅠ 비행기 안에서 제 티켓을 찍은 모습입니다.인천공항에서 푸등으로 오는 7월 22일 11시 30분 비행기 입니다. 공항에 오는길에 서울은 비가 왜이리도 많이 오는지 제 시간에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도 많이 걱정 했습니다. 그래도 비행기에 올랐고 좌석이그나마 창가 쪽이라 비행기 출발하기 전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인천공항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1시간 30분 정도 하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