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IT 제품

블루투스 이어폰, QCY QY7 사용기

데릭짱 2016. 1. 20. 11:00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네요.


얼마만에 올리는 글인지....


먹고 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 블로그에 글 올리는 것 자체가 연례행사가 되어 버렸네요...ㅠㅠ




2016년 새해가 되고 나이를 한살 더 먹으니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대로 늙어버린다면 인생이라는 시간이 너무 아까울 것 같아.'"


"머라도 해야겠어. 무엇을 할까? 음.......음........."


"그래, 그동안 손놓고 있던 영어 공부를 새롭게 시작해 보는거야!!"


그래서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어요. 거의 10년 만에......ㅠㅠ


이제는 더 새로운, 더 나은 삶 또는 직장을 위해서가 아닌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 가족과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비싼 패키지 상품 말고 자유여행을 가려는 작은 motivation 이 계기가 되었네요.



그래서 시험이 아닌 실제 도움이 되는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작 했어요..


이야기를 하다 보니 다른 쪽으로 흘러갔는데요.


어째튼 스마트폰으로 영어공부를 할 교재 및 방법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이 공부 방법은 나중에 시간 되면 다시 한번 같이 고민해 보아요..^^)



그래서 스마트폰에 넘쳐나는 영어 컨텐츠를 이용하려고 이어폰을 끼고 새로운 마음에 새로운 각오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선으로 이어진 이어폰을 끼고 다니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더군요....ㅠㅠ


이어폰 쓸려고 가방에서 꺼내면  선이 꼬여있어서 푸는데 한참 걸리질 않나,


이동중에 귀에 이어폰을 꼽고 조금이라도 빨리 걸으면 줄이 짧아서 귀에서 빠지고....



에효...안하던 공부를 하려고 해서 그런건지, 사용하지 않던 이어폰을 써서 그런건지..


왜이리 걸리적 거리는게 많은 지...






갑자기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 다들 그런 것 있잖아요.. ^^;


새롭게 무엇인가를 시작 하려면 막 생기는 장비 욕심(?).


다들 무엇인지 아시죠? ㅋㅋ


그래서 저도 선으로 된 이어폰의 굴레에서 해방 되기 위해 블루투스 이어폰을 하나 장만 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제품정보에 빠져서 Sony, Jabra, LG, 삼성, 플랜트로닉스 등등등 많은 제품에 대하여 검색을 하면서 비싼 메이커 부터 찾아 봤는데,


한번도 써보지 않은 좋은 제품 보다는 내몸에 블루투스가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저렴한 것부터 시작해 보자라고 생각해서


구입한게 대륙의 실수 라고 불리는 "QCY QY7" 입니다.


박스 개봉기나 다른 구성품 글들은 다른 블로그에 많이 있으니까 패스~~!!


(라고 적고 사실은 아이가 택배가 오자마자 박스를 다 찟어 버려서....사진을 못찍었다는...ㅠㅠ)



어째튼 저는 사용기 위주로 적을게요.




우선 구성품은 필요한 것은 다 있어요.






위 사진 처럼 있는 구성품에 이어폰만 QY7이 들어 있구요.


이어캡은 사진상에는 대, 소만 나와있는데 중 사이즈도 같이 들어 있네요.




QY시리즈가 7, 8 두가지가 있는데 두가지 모두 스펙은 동일하구요.


디자인만 조금 다릅니다.



저는 QY8의 크롬스타일이 싫어서 그냥 가장 무난한 QY7 블랙으로 선택 했답니다.






실제 블루투스 이어폰 사진입니다.


블랙 제품인데 하이그로시(?) 재질이라 약간은 지문 같은게 뭍기는 하는데,


장식해 놓고 보는게 아니라 크게 신경 쓰이지 않네요. 





사기 전에 가장 고민 했던 것 중에 하나가 이어폰 길이였는데 제 손으로 한 세뼘정도 되는 길이에요.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고 목 뒤로 선을 넘겨서 사용하기에 딱 좋은 길이 같아요.






사진을 너무 밝게 찍어서 잘 보이지 않는데 오른쪽 이어폰 부분에 동작 버튼이 하나 있어요.


버튼 하나로 모든것을 컨트롤 하다 보니 불편 할 수 도 있겠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 아니겠어요. ㅎㅎ 적응되니 괜찮네요.





함께 동봉 되어 있는 설명서 인데요.


버튼 하나로 다양한 동작이 가능 하답니다.



또 하나 가격이 저렴하다고 다른 제품들에 비해 기능 까지 부족하지 않을지 걱정하는 분들을 위해!!


"멀티 페어링" 기능이 가능하네요..


지금 이 글을 작성하면서 노트북에서 음악을 틀어 놓고 QY7으로 듣고 있는데,


옆에 놓아있는 핸드폰에 전화가 오면 알림소리가 들리네요.



이때 QCY 버튼만 한번 눌러 주면 바로 통화로 연결!!!




"오~~!!!! 완전 신세계!!!!!"


엄청 편하네요....ㅋㅋ


그동안 왜 이런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지 않고 살았는지 ㅠㅠ


제 자신이 갑자기 슬퍼지는 군요..






어째튼 QCY버튼과 같은 쪽에 볼륨조정을 할 수 있는 버튼도 같이 있답니다.




이제 실제 착용샷을 보셔야죠!!! (극혐 사진이지만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올려 봅니다.....)








보통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 프랑켄슈타인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그렇게 많이 이상하지 않네요.


막귀인 저에게는 가장 큰 장점인 가격과 선에서의 해방감 때문에 그런 모습은 모두 상쇄되는!!! ㅋㅋ



마지막으로 이 제품의 장/단점을 정리해볼게요.


장점

(1) 가격이 저렴하다. (택배비 포함해서 2만원 이하로 구입 가능)

(2) 멀티 페어링이 가능하다.

(3) 생각보다 음질이 괜찮다.

(4) 차음 효과가 엄청 좋다.

  - 저는 중 사이즈의 이어캡을 사용중인데 작은 사이즈로 바꿀 까 생각 중입니다.

(5) 즉 가성비가 죽인다.


단점

(1) 다른 고가의 블루투스 이어폰 처럼 목에 항상 걸기가 조금 불편하낟.

  - 다른 고가의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서로 달라 붙는 자석기능이 없어서 귀에 끼고 있지 않으면 빠질 염려가 있어요.

(2) 그 외에는 아직 까지 사용해 본 바로는 불편한 점이....느껴지지 않네요...




어째튼 간만에 글 올리는데 정말 좋은 제품 GET해서 기분 좋네요..


미리 하나 더 구입해 놓아야겠어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그럼 이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