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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조이콘 걸쇠 수리기 (Joycon Lock buckle)

데릭짱 2018. 7. 13. 12:04




닌텐도 스위치를 이용한지 벌써 8개월째 접어 들고 있습니다.


작년 12월에 구매 했으니 그 정도 된것 같네요.




그 동안 젤다 하면서 즐거웠던 기억,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즐긴 게임들, 


외부 충전독 때문에 벽돌이 되어서 A/S를 받았던 경험까지 스위치와 함께 한 많은 경험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누군가 저에게 스위치를 살만한가라고 물어보면


저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이 만한 대안이 없습니다."


라고 대답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게임 성향과 그리고 아이들하고 즐기기에는 최고 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아예 없는 건 아니죠.



아직까지 충분이 즐기기엔 부족한 킬링 타이틀 수, 그리고 다른 제품에 비해 비싼 악세사리와 게임 값 등등등.



그 중에 하나인 조이콘의 자동발사!!


저도 이러한 증상에 당첨(?) 되어서 아쉽기는 하네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젤다를 즐기다가 조금 과격한 컨트롤(예를 들면 러쉬와 회피 기등)를 할 때에는


언제나 발사되는 조이콘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아프네요.



이러한 현상은 조이콘의 걸쇠(Lock Buckle)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서


조이콘을 자주 결합/분해를 할 경우 이 걸쇠 부분이 닳아서 약간의 힘만 주어도 발사가 되는 현상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아니지만 닌텐도측에서도 초기 설계 시 제품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게임을 하다가


스위치를 떨어트릴 경우 조이콘 결합이 단단하면 본체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설계했다는 설이 있던데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어째튼 발사되는 조이콘을 붙들고자 Steal로 된 걸쇠를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일반적으로 제품을 무단으로 개조하거나 개봉을 하면 정식 A/S가 되지 않으니


혹시 저 처럼 개조하고 싶은 분들은 꼭 참고하시기 바래요.




조이콘을 분리하기 위한 도구들은 제가 산 제품에는 다 들어 있었어요.


우선 작은 삼각 모양의 드라이버와 십자드이라버, 그리고 4개의 Steal 조이콘 버클로 구성이되어 있습니다.





교체를 하려면 조이콘을 분리를 해야 합니다.


저 처럼 기억력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꼭 분해과정을 사진으로 남겨 놓으세요.


그래야만 역순으로 조립할때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요.


저도 사진을 찍지 않았다면 다시 조립 때 큰일이 있을뻔 했어요. ㅋㅋ;;




우선 상단과 하단의 나사는 삼각 모양의 드라이버로 분리를 하세요.





그리고 분리한 나사들은 잃어버리지 않게 잘 한쪽에 모아 놓습니다.




조이콘 뒷면 케이스를 열면 배터리와 조작 스위치 그리고 연결된 필름 형태의 선들을 볼 수 있어요.


다른 부품들이 다치지 않게 조심좀심 다뤄 주세요.





뒷면 케이스를 제거한 다음 본체와 연결이 되는 buckle이 들어가 있는 부분을 살짝 분리를 합니다.


분리 할때 필름형태로 된 연결선이 끊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분리한 연결 부분의 상단을 유심히 보면 우리가 교체해야 할 오리지널 플라스틱 buckle을 볼수 있습니다.


이 버클(buckle) 잡고 있는 고정 판 제거를 위해 나사를 제거 해 줍니다.




제거하고 나면 속살을 드러낸(?) 오리지널 버클을 볼 수 있습니다.






워낙 작은 부품을 비교하려고 사진을 찍다 보니 사진이 약간 흔들렸네요...;;


위에서 비교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플라스틱 버클의 상단 부분에 작은 홈이 생긴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본체와 결합하고 분리 할때 마다 본체에 있는 고정 핀과 이 플라스틱 버클이 부딪치면서 점점 닳는 것 같아요.





어째튼 교체를 하려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새로 구입한 스틸 버클을 스프링과 함께 조심스럽게 결합을 해 줍니다.





그리고 이제 분해 역순으로 조립을 하면 됩니다.


우선 버클을 고정해주는 판을 덮고 나사를 다시 조여 줍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어려운 조립은 다 끝났다고 보면 되요.


나머지 부분의 결합은 그렇게 어려운 부분이 없어요.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필름형태의 연결 선이 끊어지거나 고장 나지 않게 조심하세요!!!!





버클이 있는 연결 부분을 조심스럽게 본체와 결합 해 줍니다.




그리고 조이콘 뒷면 덮개를 덥고 이제 삼각 모양의 나사를 고정해 주면 모든 작업이 완료 된 답니다.




교체 후 다시 본체와 결합 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손이 큰 편이라 이렇게 작은 부품들을 조립할때는 항상 고생을 하는데


이번 버클 교체는 저같은 사람한테도 크게 어렵지 않았답니다.



교체 이후 아무리 힘들 줘도 발사되지 않는 조이콘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다 후련하네요! ㅎㅎㅎ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가 개조를 할 경우 한국닌텐도 코리아의 A/S를 받을 수 없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래요!!!



※ 제가 직접 구입한 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