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부터 서둘러 양재에서 일산 킨텍스로 향하는 광역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어제 오후만 해도 날이 많이 흐렸는데 오늘은 날씨가 엄청 좋았습니다. 모터쇼만 아니였으면 훌훌 털어버리고 놀러가고 싶을 정도로 누구든 불러서 놀러가자고 유혹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어째건 제가 탄 광역버스가 대화역에 도착할 때쯤 되니 카메라와 대형 망원렌즈가 담긴 가방을 들고 내리는 몇몇 승객의 모습을 보니 '모터쇼가 열리긴 열리나 보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동안 게으름병(?) 때문에 한번도 모터쇼를 관람한적이 없는 저로써는 어린아이가 소풍가는 것 처럼 설레이는 마음 반, 그리고 사람들이 많으면 어쩌나 (개인적으로 사람이 붐비는 것을 싫어해요 ㅠㅠ;) 하는 걱정도 들었지만 '내 생애 첫 모토쇼 관람'을 이라는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