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이어서 2013년 서울 모터쇼를 마저 관람해보도록 합시다.
기아 전시관까지 관람을 하니 시간도 흘러 오후 3시쯤 되었습니다. 처음에 입장할때에 비하면 사람이 많이 늘었지만 걸어다니면서 지나다니면서 서로 부딪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괜찮은 모델이 있거나 관심있는 차량이 있는 곳 앞에서는 제 미약한 DSLR로는 사진찍기가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안그래도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로는 힘들 것 같아서 아는분께 하나 빌려가지고 왔는데 역시 모터쇼 올때는 200mm 이상 줌 성능과 밝은 조리개 값을 갖고 있는 렌즈가 갑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스는 C-04부스인 쉐보레입니다. 저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반 시계 방향으로 대형 부스가 위치해있습니다. 저 역시도 부스 크기에 압도되어 그런 흐름으로 흘러 가고 있더라구요. (역시 생애 첫 방문자라 -_-;)
쉐보레 부스는 특별히 내새울 수 있는 신차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미 트랙스 신차 발표도 끝났고 다른 차량들도 기존에 시판하는 차량들이라 크게 매리트가 있는 부스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스파크 EV(전기차)와 카멜레온색(초록색) 카마로 핫휠, 그리고 크루즈 터보, 아베오 터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첫번째 차량은 양산이 가능한 스파크EV(전기차 입니다.) 기존 스파크 모델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여 내놓은 차량입니다. 20분내에 배터리를 80%까지 충전 가능한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으며 가정용 220V의 콘센트를 이용하여 충전이 가능합니다.
< 스파트 EV 전면 >
< 스파크 EV 후면 >
카마로의 경우 차량 외부에 꼭 플라스틱 완구를 색칠할때 쓰는 페인트 같은 느낌의 아주 빤질빤질한 녹색을 띄고 있으며 조명의 각도에 따라 색상의 느낌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 기존에 봐왔던 카마로가 더 이쁘던데. 어찌됬던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라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카마로 핫휠 전면 >
< 카마로 핫휠 후면 >
쉐보레 차량중 가장 좋아 하는 차량이 크루즈 입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하여 크루즈 터보를 공개했습니다. 엔진은 1.6이나 1.8이 아닌 Ecotec 1.4 VVT turbocharged를 사용 하였으며 최고 출력은 140마력, 최대 토크는 20.4kgf.m을 보여줍니다. 스펙을 보아하니 트랙스에 올라간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것 같네요. 그동안 굼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던 크루즈인데 터보달면 나아질지도 궁금해 집니다. 어째튼 실제로 나올지, 나오면 언제쯤 나올지가 관건 입니다.
< 크루즈 터보 전면 >
< 크루즈 터보 후면 >
< 아베오 터보 전면 >
< 아베오 터보 후면 >
콜벳은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됫 7세대가 아닌 국내에서 시판되는 6세대 모델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붉은색 스포츠카는 로망이죠! 타보고 싶은 욕구가!! ㅎㅎ;
< 콜벳 전면 >
< 콜벳 후면 >
다음으로 관람한 전시관은 C-05 벤츠 부스 입니다.
벤츠는 G-Class, SLS AMG, C-Class, A-Class, CLS 슈팅브레이크, SL-Class를 선보였습니다. G-Class의 경우 개인적인 생각에 국산차가 저런식으로 나왔으면 욕 많이 먹었을 것 같은데 벤츠다 보니 무엇인가 의미가 있는 차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의미가 있는 차 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눈길을 끌었던 차는 역시 걸윙도어를 지닌 SLS AMG였습니다!!
아~!! 갖고싶다 ㅠㅠ;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는게 더 마음 아픈)
< G-Class >
< SLS AMG 전면 >
< SLS AMG 후면 >
< C-Class >
< A-Class >
< CLS Shooting Brake >
< SL-Class >
자 이제부터는 얼마 안남았으니 쭉쭉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서도 여기까지 관람하고 고픈 배를 달래기 위해 스낵코너에 앉아서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으며 잠깐 휴식을 취했습니다. 재입장이 불가능 하다 보니 들어오기전에 끼니를 해결하지 않으신 분들은 이런 스낵코너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좀더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알아서 도시락을 싸오시면 훨씬 더 좋을 것 같더라구요. ^^~*
르노삼성의 경우 가장 주목받는 차가 QM3 였죠. 르노삼성 역시 컨셉트카와 항상 다른 차를 내놓거나 기존 모델을 자체 디자인으로 수정해서 이지경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메이커였는데 요즘 디자인은 제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 ㅠㅠ; QM3는 그대로만 나오길 바랍니다.
< QM3 후면 >
< QM3 측면 >
< QM3 정면 >
< QM3 정면 >
< QM3 화이트 >
현대자동차의 경우 1관에는 상용차(버스, 트럭)만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승용이나 컨셉트 카를 보려면 2관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힘들다고 1관만 가시면 멋진 컨셉트카 HND-9을 보실수 없습니다. 그리고 2관에는 더욱 멋진 외산차량들도 많이 있습니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세계최초로 HND-9을 내놓았습니다. 날렵하면서도 나름 럭셔리한 외모에 잘빠진 바디라인은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기존에 현대 자동차 디자인의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선보인 I20 WRC(월드랠리카), 싼타페, 맥스크루즈등이 있었는데 저는 i20 WSC와 스타렉스 캠핑카만 포스팅 해드리겠습니다.
< 컨셉트카 HND-9 >
< 컨셉트카 HND-9 >
< 컨셉트카 HND-9 실내>
< 컨셉트카 HND-9 >
< 컨셉트카 HND-9 >
< 컨셉트카 HND-9 >
< 컨셉트카 HND-9 >
< 컨셉트카 HND-9 >
i20 월드랠리카는 300마력급 터보가 장착된 1.6리터 엔진에 레이싱 전용 6단 시퀀셜 변속기, 4륜 구동 시스템, 그리고 역동적인 데칼 디자인이 눈낄을 끌던 차였습니다.
< i20 WRC >
역시 스타렉스 캠핑카는 캠핑족들의 증카 추세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인지 실내 사진은 정말찍기 힘들더라구요. 실제로 본 실내는 그동안 사진으로 접했던 것보다 작은 느낌이지만 캠핑가기 위해 별도의 짐을 바리바리 쌓들고 가는 것 보다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 스타렉스 캠핑카 >
< 스타렉스 캠핑카 실내사진 >
그외에 BMW 4시리즈 쿠페 컨셉트카, BMW 335i GT, BMW 120 Sport Line, 시빅, 닛산 370z등 다양하고 멋진 차량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남은 다양한 차량들은 직접 가서 보는게 더 좋으실 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날씨도 좋다는데 나들이를 킨텍스로 가보시는건 어떨지 한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
대망의 '생애 첫 모터쇼 관람기' 모델들 사진을 모아 놓은 다음 포스팅을 끝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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