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업무 때문에 중국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신혼여행도 신종플루로 인하여 슬프게도 국내여행(제주도)으로 대체하여 여권도 없었답니다. ㅠㅠ
이런 저에게 해외로 나가는 비행기를 탄다는 것 자체가 큰 모험(?)이기 때문에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아~ 촌스럽다 >.,<;;)
그래서 출발 전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며 정보를 수집을 하였고
그 중에 가장 큰 여권과 비자, 그리고 경비(현지화폐 사용을 위한 준비)때문에 가장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여권을 발급 하기 전 폭풍 검색과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여권을 신청하려면 1주 이상 소요 된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준비하면서 걸린 시간은 최소 3일 정도면 여권이 발급이 될 정도로 제도가 많이 바뀐것 같았습니다.
본인이 갈경우 준비물이 거의 없습니다.
여권 준비물
1. 여권용 사진(6개월 이내에 촬영한 사진)
- 사진관에 가서 여권용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알아서 잘 찍어 줍니다. 걱정 하실 필요 없습니다.
- 대부분의 사진관에서 20분 내외로 인하를 시켜 주기 때문에 굳이 기다리실 필요도 없습니다.
2. 신분증
- 당연한 이야기 지만 여권을 만들기 위해 본인 신분증이 있어야 합니다.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3. 여권발급 수수료
- 기간에 따라 금액이 틀립니다. 최소 15,000원(5년 미만) ~ 55,000원(10년) 입니다.
- 결재는 현금 및 신용카드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여권신청하기
1. 저는 가까운 시청(성남시청)으로 방문을 하였습니다. 새로 지은 신사옥이기에 주차도 편리하고 회사 근처에 있기 때문에 이곳으로 방문하였습니다.
2. 1층 로비에 여권 발급 업무를 하는 곳이 있었는데 가서 구비되어 있는 여권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들고 접수하면 됩니다.
< 여권 발급 신청서 양식 >
3. 신청 하면서 지문등록하면 등록은 완료 됩니다.
4. 성남시청의 경우 여권 신청하는 곳 뒤편에 오늘 신청하면 몇일 후 몇시에 발급되는지 보여지는 전광판이 있었는데 정말 편리하더라구요. 제가 월요일 오후 2시경에 신청 했는데 수요일 오후 3시에 발급 받았습니다. 정말 빠르고 쉽게 발급 되더라구요.
한달 반 정도의 일정으로 출장을 가기 때문에 제법 큰 경비를 계속 들고 다니기가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호텔에 짐을 놓아도 분실하는 경우도 있다는 소문도 있고,
신용카드를 사용 할 경우 재수없으면 복제를 당한다는 흉흉한 소문도 있고.... ㅜㅜ;
특히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만 들고 다닐 수 있을지에 대하여 많은 고민과 검색을 해보았고
경비에 대한 부분도 많은 검색을 통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찾은 방법은 국제 현금 카드였습니다.
이미 해외 출장을 많이 다니신 분들은 익히 아시겠지만, 저 처럼 처음 나가는 출장일 경우 생소하실 것 같습니다.
국제 현금 카드는 국내 통장에 원화(한국돈)을 넣어 두고
현지에서 현지 화페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이 있는 현금 카드이며 대부분 시중은행에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수많은 시중은행의 카드 중 가장 괜찮게 느껴진 두 개의 은행 카드를 발급 받았습니다.
첫번째로 만든 카드는 씨티은행 A+ Check Card(국제체크카드)입니다.
외국여행이나 출장 또는 유학시 가장 많이 만드는 씨티은행 A+ Check Card 국제체크카드 입니다.
은행에서 발급신청을 하면 발급비가 3만원이나 부여 되서 만들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명불허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거금을 들여서 만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씨티은행 체크 카드를 발급 받아서 인지 은행에서 알아서 체크카드와 현금카드 두 가지 모두 발급을 해
만일의 분실 및 사용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주더군요.
그리고 은행직원 말에 의하면 발급비 3만원은 현지에서 돈을 인출할때 나가는
수수료를 차감해준다고 하니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수 있었습니다.
아래 표는 현지화폐를 인출시 필요한 수수료입니다.
제가 가는 출장지는 CITI은행 ATM기가 찾기 힘들어서 300달러 인출 시 3,397원을 수수료로 내야 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만든 카드는 우리은행 우리ONE 체크카드(국제ATM)입니다.
우리은행 카드는 씨티은행 국제 현금카드만 들고가기에는 약간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여분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ONE 체크카드의 경우 씨티은행보다 더 저렴한 수수료 가 참 맘에 듭니다.
그리고 발급 수수료도 없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중국의 경우 가장 큰 카드 네트워크가 UnionPay(은련)라고 하여 거의 대부분 도시에 ATM기기가 있다고하니
저한테는 씨티은행카드보다 더 매력적일 것 같습니다.
특히 수수료 부분도 300달러 인출 시 500원밖에 청구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괜찮은 것 같습니다.
거기에 환율 30%우대해 주는 부분도 맘에 듭니다.
어찌 됐든 이제 경비 부분에 대한 준비가 끝나니 마음이 한결 수월해 지네요.
중국도 장마피해와 태풍때문에 피해가 크다던데 무사히 출장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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