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Travel & Hiking

[장비이야기] 캠프라인 블랙스톰 감마 등산화 이야기

데릭짱 2016. 6. 8. 11:03



지난번 등산 가방에 이어 오늘은 등산화 입니다.


그동안 동네 산에 다닐때 항상 함께 하던 칸투칸 발티스탄 뷰틸락 등산화가


2년 넘게 동고동락을 했더니 여기저기 슬슬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A/S를 보냈는데 밑창 교체 가격이 거의 새 신발을 살 수준이더군요. ㅠㅠ



이 참에 새신을 신고 산에 오르려고 새로운 신발을 알아봤어요.



국내 등산화 메이커는 엄청 많은데 과연 이 제품이 가성비가 뛰어날지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잖아요.


저도 이부분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답니다.


K2, 블랙야크, 아이더, 네파 등등등



검색에 검색에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캠프라인 등산화!




델타라는 신형을 내놓으면서 감마라는 제품을 소셜에서 엄청 싸게 팔았더군요.


이미 지나간 버스를 다시 잡을 수는 없어 델타를 살까 아니면 감마를 다시 구해 볼까 고민하다가


우선 캠프라인 제품을 먼저 사용해 보자라는 생각에 덮썩 감마를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발볼이 좁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운동화보다 한치수 큰제품으로 구매 했어요.





택배가 발송되고 드디어 제품을 받는 순간!


어떤 물건이든 찾아볼때 구매할때 보다 제품을 받았을때 가장 기분이 좋은건 저만 그런가요? ㅎㅎ



어째튼 제품을 받았는데 어떤 느낌일지 너무 기대가 되더라구요.




짜잔~~~!!


박스는 유명메이커 신발보다 디자인이 훌륭하거나 그렇진 않아요.


GORE-TEX와 RidgEdge라는 특징이 가장 눈에 띄네요. ^^







박스를 열어보니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는 멋진 자태의 등산화 한컬레가 보이네요.


여기에도 역시 GORE-TEX 택이 멋있게 붙어 있네요.



처음 봤을때는 등산화가 좀 큰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발목까지 올라오는 중등산화는 처음인데 실제로 신어보니 정말 편하더라구요...^^





사진은 색상이 좀 이상하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브라운 계열 색보다는 약간 그레이와 브라운이 섞인 느낌?



너무 조잡하지 않고 깔끔한 디자인!!


제가 정말 좋아 하는 심플한 스타일입니다.













밑창은 RigeEdge라는 재질을 사용했는데


이 부분이 캠프라인에서 항상 강조하는 우리나라 산에 최적화 되어 있는 기능이라고 하네요.



조금 더 말씀 드리면 우리나라 산의 대부분이 화강암 산이라 미끄럽지 않을려면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집에서 우선 신어 봤을때는 걸을때 마다 바닥에서 붙었다가 떨어지면서 "쫘악쫘악" 하는 소리가 날정도로 접착력이 좋네요.




이번에 구매한 등산화 신고 가본 산은 아직 화강암이 많지 않은 소백산하고 남한산성이라 큰 효과를 보지 못했지만


북한산에 갈때는 정말 많이 도움이 될것 같아요!!







등산화 뒷 모습이에요.


캠프라인 마크에 정말 심플합니다.



다른 제품들은 누덕누덕 이상한 패턴에 화려한 색상을 넣어 놓아서 제 취향은 아니라 선뜻 구매를 못했는데


이 제품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으로 인솔 모습이에요.


보기에도 푹신푹신한 느낌이 전달되지 않으세요?



앞으로 산에만 열심히 다니면 되겠네요.. ㅎㅎ



이번주 주말에 한라산 갈 예정인데 신어보고 댓글로 추가 후기 남길게요!!



이 신발 장점은


(1) 발목 까지 든든하게 잡아 주는 중등산화의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2) 바닥에 달라 붙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3) 디자인이 심플한데 이부분은 개인취향이라 ㅎㅎ


단점을 꼽자면


(1) 대란 때 못산 아쉬움? ㅠㅠ



다시한번 대란이 떠서 하나 더 살 수 있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이만 정리할게요~~!!


모두 다치지 않게 즐거운 산행 되세요~~!!



※ 제가 직접 구입한 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