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미국 아마존을 보다가 흥미로운 장난감 총을 발견 했어요.
보통 아이들이 장난감 총을 가지고 놀면 비비탄 총이나 소리만 나는 장난감 총, 너프 건 또는 물총 밖에 없는데
아마존에서 본 제품은 레이저 센서를 이용해서 놀 수 있는 총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마존에서 냉큼 구매를 했답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총도 많지 않고 혹시나 팔고 있더라도 비싸더라구요..)
부피가 커서 배대지를 이용해 구매를 했고 잊고 있었는데 어느날 퇴근 후 왔더니 주문한 레이저 태그 건이 도착을 했더라구요.
처음 보았을 때 느낌은~~~
진짜 크다. 진짜 진짜 크다.
박스가 정말 컸거든요. 배송대행 할때도 요금이 제법 나와서 얼마나 크길래 요금이 이렇게 높게 책정 될까했는데 받아 보니 정말 크더라구요.
제가 산 다이너스티 제품은 한 상자에 4개의 레이저 태그 건이 들어 있어서 더 클수도 있어요. ㅎㅎ
어째튼 포장되어 있는 상자를 조심스레 열어 보니,
붉은 색 글씨도 경고 문구가 써 있는 설명서가 들어 있답니다.
막 그런것 있잖아요. 아이들이 가지고 놀면 다칠 수 있고, 어쩌구 저쩌구 궁실렁 궁시렁.....
위험한 내용들이 엄청 있을까봐 엄청 걱정을 하면서 사용설명서 부터 천천히 읽어 봤어요.
괜히 경고문 처럼 생긴 빨간 글씨 때문에 겁먹었나봐요. ㅋㅋ
막상 읽어 보니 사용방법이 써있고, 총의 각 부위별 기능에 대한 설명들이 대부분이랍니다.
설명서를 보면 4가지 타입의 총을 사용 할 수 있고
그 총 마다 총알 개수가 다르며 어떤 총들은 상대방의 에너지를 더 많은 소모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총도 있어서 설명서를 읽는 내내 많이 기대를 했답니다.
설명서를 다 읽고 나서 제품을 살펴 보면
제일 위에 하늘색과 흰색의 총을 먼저 볼수 있어요.
총 상단에 있는 플라스틱이 아닌 스틸에 각인된 회사명때문에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도 들었어요.
상단에 있는 총의 스펀지를 들어 내면 아래에는 초록색과 주황색의 레이저 태그 건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큰 총이 4개나 들어 있으니 박스가 클 수 밖에 없었네요...ㅎㅎ;;
레이저 태그건의 앞 부분을 살펴 보면
레이저가 나가는 총구와 적의 신호를 받아 들이는 레이저 센서가 같이 있습니다.
나중에 안 이 총의 단점이 아이들과 놀때 상대방을 발견하고 총을 발사 해도
옆에서 쏘면 상대방의 에너지가 닳지 않는 문제가 있더라구요.
꼭 앞에서만 쏴야 하는 것 때문에 좀 아쉽긴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레이저 태그건 옆 면에 대해서 설명 드릴게요.
우선 태그건 중앙에 있는 하얀색 동그란 부분에 색상이 4가지가 표시되요.
주황색 뒷쪽 버튼을 누르면 하얀색 동그라미 부분의 색생이 자신의 팀 색상입니다.
그래서 주황색 버튼을 누를때마다 하얀색 동그라미 부분의 색상이 바뀌며
이 색상을 이용해 팀전도 가능하더라구요. 이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구매한 태그건이 4개이다 보니 2대 2로 팀을 나누워서 놀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주황색 앞 부분 버튼이 무기 종류를 바꿀 수 있는 버튼입니다.
바꿀 때마다 다른 소리가 나면서 내가 다른것으로 변경 한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어요.
태그 건 아래 부분에 있는 검정 색 버튼은
총알을 다 소진 했을때 다시 충전하는 버튼입니다.
이렇게 재장전 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 놓아서 무한정 총을 쏠 수 없게 만들어
아이들과 같이 놀때 훨씬 더 긴장감 넘치게 놀 수 있었던 것 같았어요.
상단에 보면 건전지를 넣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약간 단점이 있는게 건전지를 넣을 때 십자 나사를 풀러야 하는데
나사가 금방 닳아서 건전지를 자주 교체 하다 보면 나중에 풀리지 않는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대체품을 구해서 망가진 나사를 교체 해 주었어요.
구매했던 상품 정보는 글 맨 아래 남겨 놓을 게요. ㅋ
레이저 건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가 쏜 레이저도 나가야 하고 다양한 소리도 내야하고
상대방이 발사한 레이저도 신호를 받아야 해서 그런지 건전지가 많이 들어 갑니다.
AA 건전지가 무려 4개나!!!!!
4개의 총을 다 사용하려면 AA 건전지 16개가 필요하답니다. ㅠㅠ;
다행이도 예전에 사놓은 충전 건전지가 많아서 그걸로 대체 했지만
혹시나 살 생각 있으신 분들은 미리미리 건전지 준비 해 두시는게 좋을 거에요!!!!!!
건전지를 넣게 전원을 넣은 모습이예요.
앞에서도 설명 드린 것 처럼 가운데 동그라미 부분에 하늘색 불이 들어오죠.
이게 자신의 팀 색상입니다.
이렇게 같은 색상으로 설정을 해놓으면 공격을 해도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뒤 쪽에 있는 붉은색 LED가 에너지에요.
이게 다 달면 지는 거죠. ㅎㅎㅎㅎㅎ;
아들과 놀이터에 가서 몇번 놀았는데 어른이라고 무작정 100% 다 승리 할 수는 없더라구요. ㅋ
제 에너지가 먼저 닳아서 진 경우도 많았거든요.
이렇게 마주보고 태그건의 방아쇠를 누르면 상대방의 에너지가 다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어떤식으로 작동하는지 쉽게 아실수 있을 거에요.
이 레이저 태그건을 산지 2달 정도 된 경험으로 장단점을 설명해 볼게요.
우선 장점은
(1) 놀이터에 가면 우리 아이가 인기 최고의 아이가되는 신기한 현상을 볼 수 있답니다.
- 큰 아이, 작은 아이 할 것 없이 엄청 신기하게 쳐다 보면서 자기도 한번 해보자고 엄청 졸라요.....ㅡㅡㅋ; 총 4개도 부족하다는...ㅋㅋ
(2) 실제 총알이 나가는 장난감이나 소리만 나는 장난감 총보다 안전해요.
- 실제로 발사되는 것이 하나도 없으니 아이들이 놀때 문제가 없어요.
그럼 이제 단점은
(1) 건전지 연결 덮개의 나사가 약해요.
- 몇번 건전지를 교체 하다보면 싶게 고장나는 케이스가 몇 번 발생해서 저는 아래 링크에서 나사를 구해서 교체 해주었어요.
- 아래 링크 들어 가서 옵션에서 선택1: 십자둥근머리볼트(3mm) / 선택2: 3x6(50개) 선택 하시면 되요.
(참고로 저는 이 쇼핑몰과 전혀 관계 없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dpazpdl/products/607096607?NaPm=ct%3Djjl5y65x%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7a3a5f90e68d82ced6ccf9eee106988bd090d902)
- 이런 나사를 파는 곳이 거의 없어서 구하느라 엄청 고생했답니다. ㅠㅠ;
(2) 두번째 단점은 옆에서 쏘면 상대방의 에너지가 닳지 않아요.
- 몰래 숨어서 스나이퍼 처럼 쏘아도 센서가 앞에 있다 보니 정면에서 쏘지 않는 이상 상대방을 공격하기 힘들어요.
- 이것만 개선 되면 이만한 장난감 총도 없을 것 같은데....ㅠㅠ
어째튼 2달동안 조카들도 저희 집에 놀러면 오면 이것 가지고 놀이터 가자고 매번 조르고 있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다음에 또 봐요~~~ 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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